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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 회수형 환기장치에 대해 자세히 알아보자
2026-04-23 오후 5:58:54
패시브 하우스에서 주택은 기밀하게 지어야 한다. 주택이 기밀해지면 에너지 절감과 벽체 내의 결로현상이 감소할 수 있지만 사람이 필요로 하는 환기량이 부족해지게 된다. 따라서 고기밀 공법으로 지어진 패시브 하우스에서는 기계식 환기장치를 사용하며 좀 더 효율을 높이기 위해 나가는 공기와 들어오는 공기의 열을 서로 기계 내에서 교환하는 열 회수형 환기장치를 사용한다.
열 회수형 환기장치는 열교환소자라는 부분에서 실내외의 공기를 섞이지 않게 교차시키면서 열만 교환하는 것이다. 시중에 판매되는 열 회수형 환기장치의 효율은 난방기준으로 대부분 75%(현열 난방기준)를 넘는다. 즉 75% 이상 열을 교환한다는 의미이다.
위 그림은 겨울을 기준으로 실내의 공기의 열 교환 과정을 보여준다.
열 회수형 환기장치는 별다를 열의 생산 없이 바깥 공기의 온도를 실내의 공기 온도에 가깝게 맞추어 공급한다는데 큰 장점이 있다. 즉 창문을 통해 환기할 경우에 발생하는 에너지 손실을 최소화하는 데 의미가 있다는 것이다. 그러나 이 역시 잘못 사용될 경우에 환기를 위한 모터의 만만치 않은 전력 사용량으로 인해 오히려 에너지가 낭비될 수 있다. 대개의 가정용 열 교환 환기장치의 전력 소비량은 시간당 약 50W~100W 정도로 매우 많다고 볼 수 있다. 자연환기로 인해 소모되는 에너지보다 환기장치를 운영하는 에너지가 더 많을 수 있으니 환기장치를 하루종일 사용한다고 에너지 손실이 감소하는 것이 아니다.
환기는 가급적으로 자연환기를 이용해 하루 시간을 정해서 짧고 강하게 하는 것이 좋다. 즉 창문을 여는 자연환기로 아침, 저녁으로 아주 짧은 시간 동안 창문을 최대한 활짝 열어서 환기를 충분히 시키고 사람이 거의 없는 낮에는 열 교환 환기장치를 꺼두는 것이 가장 효율적인 방법이라 볼 수 있다.
환기를 짧고 강하게 하는 이유는 실내의 물체나 벽이 완전히 식기 전에 필요 환기량을 얻기 위함이다. 또한 식으면 온도를 다시 올리는 에너지가 투입될뿐더러 실내 결로의 위험도 있고 강한 환기가 집 안 구석구석의 공기를 교체해주기 때문이다.
우리나라의 겨울철 습도가 매우 낮은 것도 환기할 때 고려해야 할 사항이다. 겨울에 열 교환 환기장치를 가동할 경우 저습도의 문제점에 노출될 수 있다. 열 교환 환기장치는 외부의 공기를 온도만 변화해서 그대로 들여오므로 가동할수록 실내 습도가 낮아진다. 이를 인지하고 실내 습도를 조절하는 조치가 필요하다.
주택에서 환기로 인해 소모되는 에너지는 전체 소비량의 20%를 상회한다. 따라서 열 회수형 환기장치 없이 단위 면적당 난방 에너지 요구량이 1.5L 이상의 하우스는 불가능하다. 이것이 열 회수형 환기장치가 패시브 하우스의 필수적인 요소인 이유가 된다.
이러한 에너지 절감 외에 창문을 열지 않아도 신선한 외기를 실내에 지속적으로 가져올 수 있으므로 실내 공기의 질이 일반 집보다 우수해진다.
열 회수형 환기장치는 패시브 하우스에 열적 쾌적감과 공기 질적 쾌적감을 동시에 줄 수 있다. 열 회수형 환기장치를 올바르고 적절히 사용하면 효율과 쾌적감, 두 마리 토끼를 모두 잡을 수 있다.
출처:https://www.phiko.kr/bbs/board.php?bo_table=z3_01&wr_id=14
-강원권, 유영준 학생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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