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보 및 소식대학생 기자단
친환경 건축물의 중요성
2026-05-20 오후 5:16:40
최근 기상청 예보 중 눈에 띄는 것이 ‘대기환경 예보’입니다. 과거에는 날씨 변화 위주의 일기에만 관심을 가지면 되었으나, 지금은 대기환경이 사람들의 활동에 지장을 줄 정도로 악화되어 있기 때문에 ‘대기오염 정보’가 필요해졌습니다. 대기오염과 관련하여 몇 년 전까지만 해도 ‘황사’가 뉴스 등에 곧잘 오르내렸으나, 최근에는 ‘초미세먼지’가 더 큰 이슈로 자주 보도되고 있습니다.
초미세먼지는 지름 2.5μm 이하의 먼지로, 자동차 매연과 공장 굴뚝에서 나오는 유독물질·중금속 등이 대기 중에서 광화학 반응을 일으켜 만들어집니다. 일반적으로는 대기오염의 주원인이 자동차나 산업활동이라고 생각하기 쉽습니다. 그러나 최근 미국의 에너지부 산하 에너지관리청이 발표한 자료에 의하면, 전체 에너지 소비량의 47.6%를 건축물이 소비하고 있고, 전기소비량은 74.9%이며, 건축물의 CO2 배출량은 차량의 34.3%보다 많은 44.6%였습니다.
결국 대기환경오염을 줄이려면 건축물의 관리가 얼마나 중요한지를 시사해주고 있다 하겠습니다. 특히 건축물의 에너지 소비량 47.6% 중 건축물 사용 과정에서 소비되는 에너지가 41.7%, 건축 시공이나 재료로 인한 에너지 사용량이 5.9%로 조사되었습니다. 이는 건축물 계획 설계 당시의 에너지 관리만큼이나 건축물을 사용하면서 유지관리가 얼마나 중요한지를 시사하는 것입니다.
따라서 우리나라도 녹색건축물 및 제로에너지 건축물에 관한 중요성을 인식하고, 2010년 1월 「저탄소 녹색성장 기본법」을 제정했습니다. 이후 이에 근거하여 2012년 2월 「녹색건축물 지원 조성법」을 제정했습니다. 법이 시행되는 2013년 2월부터는 신축 건축물뿐 아니라 기존 건물의 부동산 매매나 임대차 거래 시에도 ‘건축물 에너지효율등급 평가서’를 확인할 수 있도록 하는 등 건축물 에너지 사용의 효율을 관리하는 인증 규정을 마련하여 화석연료의 사용을 줄이고, 신·재생에너지의 활용을 확대하여 에너지 자립도를 높이고, 국토의 지속가능한 발전을 도모하는 건축정책을 시행하고 있습니다.

2005년의 베이징으로 비온 뒤(왼쪽)와 스모그가 있을 때(오른쪽)의 대기 모습

미국 국가경제 활동 부문 에너지 소비량(왼쪽)과 CO2 배출량(오른쪽)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