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쉼터가 되는 건축: 공공건물의 새로운 역할
2026-05-31 오후 10:52:05

폭염과 한파, 공공건축물의 역할이 달라지고 있다
“폭염과 한파 속, 공공건물의 역할은 무엇일까요?”
기후위기로 인해 폭염과 한파가 일상화되면서 공공건축물의 역할도 변화하고 있다. 과거에는 행정 업무를 처리하기 위해 방문하는 공간이었다면, 이제는 시민들이 안전하게 머물 수 있는 기후 대응 공간으로 주목받고 있다.
무더위쉼터로 운영되는 주민센터와 도서관, 복지관 등은 시민 누구나 이용할 수 있는 대표적인 공공공간이다. 특히 냉난방이 어려운 취약계층에게 이러한 공간은 단순한 시설을 넘어 건강과 안전을 지키는 중요한 쉼터가 된다.
단순한 행정 공간에서 시민 보호 공간으로
기후위기의 영향이 커질수록 공공건축물은 시민을 보호하는 역할을 더욱 중요하게 수행하게 된다. 폭염과 한파에 대응할 수 있는 공간이 충분히 확보되어야 하며, 누구나 편안하게 이용할 수 있는 환경도 갖춰져야 한다. 하지만 오래된 공공건축물의 경우 낮은 단열 성능과 노후화된 설비로 인해 냉난방 효율이 떨어지는 경우가 많다. 실내 온도를 유지하기 어려워 이용자의 불편이 발생하고, 에너지 사용량 증가로 관리 비용 부담도 커질 수 있다.
공공건축물에도 그린리모델링이 필요한 이유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방안으로 그린리모델링이 추진되고 있다. 그린리모델링은 노후 건축물의 에너지 성능을 개선하여 에너지 사용을 줄이고 쾌적한 실내환경을 조성하는 사업이다.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공공건축물 그린리모델링 사업은 노후 공공건축물의 단열 성능 보강, 고성능 창호 설치, 고효율 냉난방 설비 교체 등을 통해 에너지 성능을 개선하고 이용자의 생활환경을 향상시키기 위해 추진되고 있다. 또한 경로당, 보건소, 도서관, 복지관 등 시민들이 자주 이용하는 공공건축물을 중심으로 사업이 진행되고 있다.
시민이 체감하는 변화는 무엇일까
그린리모델링을 통해 개선된 공공건축물은 이전보다 여름에는 더 시원하고 겨울에는 더 따뜻한 공간으로 변화한다. 실내 온도가 안정적으로 유지되면서 폭염과 한파 시기에도 시민들이 편안하게 머물 수 있는 환경이 조성된다.
에너지 효율 향상으로 냉난방 비용 절감 효과도 기대할 수 있다. 이는 건물 운영 측면뿐만 아니라 시민들이 이용하는 공간의 질을 높이는 데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준다.
공간 복지를 실현하는 공공건축물
그린리모델링은 단순히 건물의 성능을 개선하는 사업이 아니다. 공공건축물을 누구나 안전하게 이용할 수 있는 공간으로 만들고 기후위기 속에서도 시민의 일상을 지킬 수 있도록 돕는 과정이다. 폭염과 한파가 반복되는 시대, 공공건축물은 행정 서비스를 제공하는 공간을 넘어 시민을 위한 기후 대응 쉼터로 변화하고 있다. 그리고 그 변화의 중심에는 그린리모델링이 있다.
기후위기가 점점 일상이 되어가는 지금, 누구나 안전하게 머물 수 있는 공간이 있다는 것은 생각보다 큰 의미를 가진다. 그래서 기자단 활동의 마지막 주제로 ′공공건축물의 새로운 역할′을 선택하게 되었다.
작은 관심이 모여 더 나은 공간과 환경을 만들어가길 기대해본다.
[제5기 그린리모델링 대학생 기자단]
김수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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