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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해 바다 곁에 탄생한 친환경 캠퍼스, 강원도립대 중앙정보관에 다녀오다

2026-08-03 오후 8:55:24

동해 바다 곁에 탄생한 친환경 캠퍼스, 강원도립대 중앙정보관에 다녀오다

ⓒ 안제준 기자

대학 캠퍼스에도 탄소중립을 향한 변화의 바람이 불고 있다. 건축물의 에너지 성능을 향상시키고 온실가스 배출을 감축하는 그린리모델링 사업이 전국 대학가의 교육연구시설로 확대되고 있기 때문이다. 이에 그린리모델링 대학생 기자단이 강원특별자치도 강릉시 주문진읍의 그린리모델링 사업 현장을 취재하였다. 이번 취재의 대상은 강원도립대학교의 핵심 학술 공간인 ′중앙정보관′이다.

강원도립대학교 중앙정보관은 도서관과 연구실이 위치하여 학생들이 가장 많은 시간을 보내는 캠퍼스의 중심 시설이다. 그러나 준공 후 오랜 시간이 지나며 건물 노후화가 진행되었고, 이로 인한 냉난방 효율 저하와 에너지 손실 문제가 지속적으로 발생했다. 학업과 학술 연구에 몰입해야 하는 교육연구시설의 특성상, 쾌적한 학습 환경 조성과 에너지 비용 절감은 시급한 과제였다. 이에 강원도립대학교는 중앙정보관을 친환경 첨단 건물로 탈바꿈시키는 그린리모델링 사업을 추진하게 되었다.


출처: 생성형 AI기반 편집 이미지(챗GPT)

현장에서 확인한 중앙정보관은 패시브(Passive) 기술과 액티브(Active) 기술, 그리고 신재생에너지가 종합적으로 적용된 ′올인원(All-in-one) 친환경 패키지′의 형태를 갖추고 있었다. 단열 성능을 극대화하기 위해 최고급 진공단열재와 고성능 로이 복층 창호가 시공되었으며, 옥상에는 태양열을 반사해 건물 온도를 낮춰주는 쿨루프(Cool Roof) 공법이 적용되었다.

또한, 내부 설비 측면에서는 고효율 전기히트펌프(EHP)와 환기장치, LED 조명이 도입되었고, 태양광 발전 설비를 통해 친환경 전력을 직접 생산한다. 이에 더해 건물 전체의 에너지 소비 흐름을 실시간으로 관리하는 건물에너지관리시스템(BEMS)이 구축되어 지능형 스마트 건축물로 거듭났다.


ⓒ 안제준 기자

이번 취재 과정에서 가장 눈길을 끌었던 요소는 옥상 정원에 조성된 친환경 랜드마크 ′솔라트리(Solar Tree)′였다. 나무 형태의 감각적인 구조물 위에 태양광 모듈을 탑재한 솔라트리는, 친환경 캠퍼스로서의 정체성을 시각적으로 명확하게 보여주고 있었다.

현장 안내를 맡은 관계자는 솔라트리가 가진 신재생에너지 상징물로서의 가치를 강조했다. 단순히 전력을 생산하는 설비를 넘어, 학생들에게 일상적인 친환경 교육의 장을 제공하고 주문진 지역을 대표하는 상징적 랜드마크로 알리고자 하는 의도를 확인할 수 있었다. 동해 바다 인근의 풍경과 어우러진 솔라트리는 친환경 건축의 미래 지향적인 모습을 잘 나타내고 있었다.


ⓒ 안제준 기자

다각도로 적용된 최첨단 기술들은 명확한 수치 성과로 이어졌다. 그린리모델링 적용 이후 강원도립대학교 중앙정보관은 기존 대비 47%의 에너지 절감률을 기록했다. 이와 함께 온실가스 배출량 역시 46% 감축되는 성과를 거두었다. 건물의 에너지 소비량과 탄소 배출량을 절반 가까이 줄여내며 기술적 실효성을 입증한 것이다.

ⓒ 안제준 기자

강원도립대학교 중앙정보관은 단순한 건물 개보수를 넘어, 미래 세대를 위한 교육적 투자의 결실이었다. 쾌적해진 환경 속에서 학생들이 학업에 몰입할 수 있게 됨은 물론, 캠퍼스 자체가 탄소 중립 실천의 교육 현장이 되었기 때문이다. 이처럼 지역 대학이 주도하는 친환경 생태계 구축은 향후 타 교육기관 및 공공 기관에 모범적인 롤모델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 제6기 그린리모델링 대학생기자단 2팀 함께그린(안제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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